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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9일 화요일 19:54

[특징주] 그린란드 마인스, "돈 더 들어왔는데 주가는 왜"…추가 증자에 10% 급락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일주일 새 5900만달러 이상 자금 확보…신주 발행에 따른 주식 가치 희석 우려

[특징주] 그린란드 마인스, "돈 더 들어왔는데 주가는 왜"…추가 증자에 10% 급락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그린란드 마인스(GRML)가 대규모 추가 자금 조달 소식에도 주가 급락을 피하지 못했다.

30일 미국 증시 시세에 따르면 그린란드 마인스는 10.62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정규장 대비 10.37% 하락했다. 최근 급등락을 반복한 가운데 주가가 다시 10달러대 초반으로 내려왔다.

회사는 지난 29일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1700만달러 이상의 추가 자금을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신주 발행 가격은 주당 13달러로, 발행 물량은 132만주다.

이번 자금 조달을 포함하면 최근 일주일간 확보한 자금은 5900만달러를 넘어선다.

앞서 회사는 지난 24일 기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주식 발행과 신주인수권 행사 등을 통해 4200만달러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조달한 자금을 그린란드 내 광물 탐사와 개발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희토류 개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2027년까지 예정된 주요 사업 목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잇따른 신주 발행은 기존 주주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유통 주식 수가 늘어나면 기존 주주의 지분율이 낮아지고 주당 가치가 희석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주가 변동 폭도 크다. 그린란드 마인스는 지난 21일 하루 만에 230% 넘게 급등한 뒤 22일에도 50% 이상 상승했지만, 이후 여러 차례 두 자릿수 등락을 기록했다.

시장의 관심은 확보한 자금이 실제 광산 개발 성과로 이어질지에 쏠리고 있다.

추가 자금 조달에 따른 재무 여력 개선과 신주 발행에 따른 주식 가치 희석 가능성이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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