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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9일 화요일 19:36

[특징주] 코스트코, "실적 잘 나왔는데 더 오를까"…매출 11% 증가에 주가 925달러 근접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4분기 매출 957억달러·주당순이익 6.75달러…시장 예상치 웃돌아

[특징주] 코스트코, "실적 잘 나왔는데 더 오를까"…매출 11% 증가에 주가 925달러 근접

미국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COST)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미국 증시 시세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924.97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정규장 대비 0.22% 상승했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전 거래일보다 2.93% 오른 922.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지난 24일 발표한 2026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있다. 코스트코의 분기 매출은 957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약 11%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948억6000만달러도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6.75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6.54달러를 상회했다. 전년 동기 5.87달러와 비교해도 증가한 수치다.

기존 점포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4% 증가했다. 휘발유 가격과 환율 변동 영향을 제외한 기존 점포 매출 증가율도 6.7%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다.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용량 상품과 할인 주유 서비스를 찾으면서 코스트코의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실적 개선에는 일회성 관세 환급 효과도 반영됐다. 코스트코는 이번 분기 관세 환급으로 주당순이익이 0.15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원권 수익 증가세가 둔화한 점도 부담 요인이다. 코스트코는 상품 판매뿐 아니라 회원권 수익을 통해 안정적인 이익을 확보하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어 회원 증가 추이가 중요한 실적 지표로 평가된다.

시장의 관심은 실적 개선 흐름이 다음 분기에도 이어질지에 쏠리고 있다. 오는 10월 7일 발표될 9월 매출 실적이 소비자들의 구매 수요와 기존 점포 매출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다음 지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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