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1일 일요일 06:45
"불매 논란에 투썸에 밀리더니"…스타벅스, 5개월 만에 1위 탈환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9월 결제액 1211억원으로 투썸에 106억원 앞서…석 달 연속 증가

11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9월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은 1210억8000만원으로 전월(1161억2000만원) 대비 4.3% 증가했다.
스타벅스 결제액은 지난 6월 1003억9000만원까지 감소했지만 7월 1100억6000만원, 8월 1161억2000만원에 이어 9월까지 석 달 연속 증가했다. 6월 저점과 비교하면 약 20.6% 늘어난 규모다.
반면 투썸플레이스의 9월 결제액은 1105억원으로 전월(1179억9000만원)보다 6.4% 감소했다.
지난 8월에는 투썸이 스타벅스를 약 19억원 앞섰지만 한 달 만에 스타벅스가 약 106억원 차이로 역전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5월 18일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텀블러 할인 행사에서 '탱크데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비판 여론이 확산하자 신세계그룹은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해임하고 공개 사과와 직원 역사 교육 등 수습에 나섰다.
당시 스타벅스는 여름 신상품 출시와 프로모션을 중단했으나 7월부터 신제품과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재개했다.
업계에서는 마케팅 활동 정상화가 결제액 회복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른 커피 브랜드의 결제액은 감소했다. 메가MGC커피는 9월 947억5000만원으로 전월 대비 3.2% 줄었으며, 빽다방도 229억4000만원으로 6.4% 감소했다.
다만 카드 결제액 회복을 전체 매출 증가나 소비자 신뢰 회복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번 수치는 신용·체크카드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추정치로, 자체 선불충전카드와 모바일 상품권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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