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2일 월요일 01:41
로빈후드 체인 거래건수 42% 감소…밈코인 열기 둔화에 활동 위축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10월 초 일평균 거래 620만건…수수료·현물 거래량 감소에도 예치자산은 유지

로빈후드 체인(Robinhood Chain)의 거래 활동이 출시 초기 급증세를 뒤로하고 둔화하고 있다. 밈코인 투자 열기가 식으면서 수수료 감소에 이어 거래건수와 현물 거래량도 줄어드는 모습이다.
코인데스크가 그로스더파이(growthepie) 데이터를 집계한 보도에 따르면 로빈후드 체인의 10월 2~8일 일평균 거래건수는 약 620만건이었다. 9월 10~16일 약 1080만건보다 42% 감소한 수치로, 직전 주와 비교해도 약 20% 줄었다.
크립토브리핑은 앞서 일일 네트워크 수수료가 9월 초 약 800만 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9월 16일 약 23만 달러로 97% 감소했다고 전했다.
당시 일일 거래건수도 1310만건에서 890만건으로 줄었다. 이 비교의 감소율은 약 32%로, 최근 주간 평균을 비교한 42% 감소와는 집계 기준이 다르다.
밈코인 출시·거래 플랫폼 폰즈(Pons)에서도 열기 둔화가 나타났다.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폰즈의 주간 밈코인 거래량은 37% 감소했다. 초기 네트워크 활동을 끌어올렸던 밈코인 거래가 약해지면서 높은 수수료를 수반하는 거래 수요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현물 거래도 감소했다. 코인데스크가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월 2~8일 로빈후드 체인 현물 거래소의 거래량은 74억5000만 달러로 직전 주 94억6000만 달러보다 21% 줄었다.
다만 거래 활동 위축이 곧바로 자금 이탈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에 예치된 자산은 10억 달러 이상을 유지했다.
크립토브리핑도 이용자들이 경쟁 네트워크로 대규모 이동하는 흐름은 뚜렷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로빈후드 체인은 밈코인 중심의 초기 거래 열기 이후 지속적인 이용 수요를 확보해야 하는 국면에 들어섰다.
수수료와 거래건수, 예치자산이 서로 다른 흐름을 보이는 만큼 향후 활동 회복 여부는 여러 지표를 함께 살펴 판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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