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4일 수요일 17:56
미 당국, 수천만 달러를 가로챈 암호화폐 사기 네트워크 해체
코인텔레그래프

뉴욕 브루클린 검찰은 연방수사국(FBI)과 함께 주로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미국인에게서 수천만 달러를 가로챈 혐의를 받는 동유럽 암호화폐 사기 네트워크를 적발했다.
브루클린 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지난주 진행돼 수요일에 발표된 이번 작전으로 웹사이트 241곳이 폐쇄되고 동유럽과 미국 기업이 호스팅하던 서버 112대가 압수됐다. 체포된 사람은 없었다.
브루클린 지방검사 에릭 곤잘레스는 성명에서 “이 범죄자들은 정교한 투자 수법을 통해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피해자들로부터 수백만 달러를 가로챈 뒤, 돈을 되찾게 해주겠다는 거짓 약속으로 이들을 다시 착취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네트워크의 인프라를 밝혀낸 공로를 검찰청 가상자산 부서와 FBI에 돌렸다.
서버 압수는 사기범들이 새로운 웹사이트를 만들고 피해자들에게 연락할 수 있는 능력을 방해했기 때문에 이번 작전의 핵심이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수사를 이끈 알로나 카츠 부지방검사는 “우리는 이 조직의 백엔드를 무력화했다”고 말했다.
이번 작전은 미국 전역에서 암호화폐 관련 사기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FBI 자료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2025년 암호화폐 사기로 114억 달러의 손실을 신고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22%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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