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7일 목요일 00:48
크라켄, 미국 이용자 대상 현물 마진 거래 서비스 출시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최대 10배 레버리지 지원…비트노미얼 인수 후 사업 확대

크라켄이 미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암호화폐 현물 마진 거래 서비스를 공식 지원하기 시작했다.
크라켄은 미국 현지 고객들에게 현물 담보 기반 마진 거래 기능을 제공하며, 이용자는 최대 10배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다. 이는 미국 내 개인 투자자들이 보다 다양한 거래 전략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이번 서비스 출시는 크라켄이 미국 시카고 소재 파생상품 거래소 겸 청산소인 비트노미얼(Bitnomial)을 약 5억5000만 달러(환화 약 7977억 2000만원)에 인수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이뤄졌다.
시장에서는 이번 인수를 통해 크라켄이 미국 파생상품 및 레버리지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미국 개인 투자자들은 현지 규제 문제로 인해 암호화폐 마진 거래 접근성이 제한적이었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은 해외 거래소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미국 내 규제 환경 변화와 함께 서비스 제공 범위가 점차 확대되는 분위기다.
특히 현물 담보 기반 구조는 선물 거래 대비 실제 자산을 기반으로 레버리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다만 높은 변동성과 함께 청산 위험 역시 존재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리스크 관리 중요성도 커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를 두고 미국 암호화폐 거래 환경이 점차 제도권 안으로 편입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규제 준수 기반 거래소들이 레버리지 및 파생상품 영역 확대에 나서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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