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2일 화요일 23:45
美 상원, 케빈 워시 연준 이사 인준 승인…파월 후임 절차 본격화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연준 의장 인준도 속도…시장선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 주목

미국 상원이 케빈 워시(Kevin Warsh)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자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 인준안을 지난 12일(현지시간) 승인했다.
시장에서는 사실상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 수장 교체 절차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케빈 워시의 FRB 이사 임기는 14년으로 스티븐 미란 후임 자격으로 올해 2월 1일부터 임기가 기산된다.
미 상원은 또 워시의 연준 의장 겸임을 위한 4년 임기 인준 절차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상원은 토론종결 투표(cloture vote)를 실시했으며, 빠르면 오는 14일(현지시간) 의장직 인준안이 최종 승인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임기는 오는 16일 종료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케빈 워시 체제 출범 여부에 따라 미국 통화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케빈 워시는 과거 연준 이사 재직 당시 상대적으로 시장 친화적이면서도 인플레이션 대응에 강경한 성향을 보여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미국 금융시장은 금리 인하 시점과 장기 국채금리 흐름, 달러 유동성 정책 변화 가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차기 연준 의장 교체가 글로벌 금융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과 위험자산 시장은 향후 금리 정책 방향과 유동성 공급 기조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일각에서는 실제 정책 방향이 급격히 바뀌기보다 연준 내부 합의 구조 속에서 점진적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향후 워시의 의회 청문회 발언과 금리·인플레이션 관련 입장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