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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15일 금요일 03:44

신세틱스, 거래량 기반 보상 프로그램 ‘Snaxpot’ 공개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총 500만달러 규모 리워드 운영

신세틱스, 거래량 기반 보상 프로그램 ‘Snaxpot’ 공개

탈중앙화 파생상품 프로토콜 신세틱스(Synthetix)가 거래 참여자 대상 신규 인센티브 프로그램 ‘Snaxpot’을 공식 론칭하며 이용자 확대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세틱스의 영구선물(Perps) 거래 플랫폼 이용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거래량에 따라 추첨권을 지급하는 방식이 핵심이다. 단순 보상 이벤트를 넘어 거래 활성화와 플랫폼 체류 시간 확대, 생태계 유동성 강화 등을 동시에 겨냥한 구조라는 평가가 나온다.

신세틱스 측에 따르면 Snaxpot의 총 상금 규모는 약 500만달러 수준으로 구성됐다. 보상은 스테이블코인 USDT 150만달러와 SNX 토큰 100만개로 제공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디파이(DeFi)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대규모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 확보 경쟁이 다시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프로그램 참여 방식은 비교적 간단하다. 신세틱스 Perps 플랫폼에서 거래를 진행하는 이용자는 자동으로 참여 대상에 포함된다. 거래 수수료 기준 2달러당 추첨권 1장이 지급되며, 이용자는 매주 일요일 오전 3시(KST)까지 추첨 번호를 설정할 수 있다. 번호는 일반 볼 5개와 스낵 볼 1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추첨은 매주 일요일 오전 5시(KST)에 진행되며, 당첨자는 추첨 종료 후 24시간 뒤부터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신세틱스는 향후 이용자 참여 확대를 위해 SNX 스테이킹 규모에 따라 추가 티켓 배수를 적용하는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단순 거래자뿐 아니라 장기 스테이킹 참여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Snaxpot 프로그램에는 Chainlink의 VRF v2(검증 가능한 난수 생성 기술)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모든 추첨 과정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서 온체인 방식으로 처리되며, 누구나 결과를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디파이 업계에서는 최근 중앙화 거래소(CEX) 대비 탈중앙화 파생상품 플랫폼 경쟁력이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거래 투명성, 자산 셀프 커스터디, 온체인 정산 구조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Perps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는 분위기다.

신세틱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플랫폼 거래량 증가와 신규 이용자 유입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특히 단순 에어드롭 중심 보상 구조에서 벗어나 실제 거래 활동 기반 리워드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차별화 전략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세틱스 팀의 톰 미첼힐(Tom Mitchelhill)은 “Snaxpot은 단기 이벤트가 아닌 장기적으로 운영되는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이라며 “신세틱스를 암호화폐 시장 내 대표적인 퍼프 거래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향후 거래량 기반 리워드 모델이 다른 디파이 파생상품 플랫폼으로 확산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최근 디파이 시장이 다시 회복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사용자 보상 구조와 유동성 확보 전략이 프로젝트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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