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9일 금요일 04:02
바이낸스 체크카드 한국 발급 시작… 비트코인으로 편의점 결제하는 시대 열렸다
이윤호 기자bklove3474@naver.com
애플페이·구글월렛 연동 지원 암호화폐 실생활 결제 시장 본격 확대

암호화폐를 보유하는 시대를 넘어 실제 소비에 사용하는 시대가 현실화되고 있다.
최근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바이낸스 체크카드의 한국 발급이 가능하다는 후기가 공유되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용자들은 해당 카드를 발급받아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제 결제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낸스 체크카드는 마스터카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사용자는 비트코인(BTC), USDC 등 암호화폐를 보유한 상태에서 일반 카드 결제처럼 사용할 수 있다. 결제 시 보유 암호화폐가 자동 환전돼 가맹점에는 법정화폐로 지급되는 방식이다.
특히 애플페이와 구글월렛 연동을 지원해 모바일 결제도 가능하다. 다만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등록은 현재 지원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결제 시장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크립토 카드 시장 규모는 최근 2년 사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여기에 마스터카드는 최근 바이낸스, 서클, 리플, 페이팔 등 주요 기업과 협력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생태계 확대에 나섰다. 글로벌 금융권이 암호화폐 결제를 단순 실험이 아닌 차세대 결제 인프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사용 과정에서는 수수료와 환율도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일부 이용자들은 카드 결제 시 적용되는 환율이 시장 환율보다 다소 불리하게 책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캐시백 혜택을 감안하더라도 실질 비용 구조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시장에서는 국내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 확대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바이낸스페이와 USDC 기반 결제 서비스가 국내 시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단순 카드 출시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한다. 암호화폐가 투자 자산을 넘어 실제 결제 수단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디지털 자산의 실사용 가치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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