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서울

블록체인서울

뉴스

2026년 6월 1일 월요일 04:30

하이퍼리퀴드(HYPE) ETF까지 나왔다… 월가가 주목한 온체인 거래소의 두 얼굴

김세윤 기자seyun3004@naver.com

미국서 HYPE 추종 ETF 잇따라 출시 플래시 크래시 발생하며 유동성 리스크도 노출

하이퍼리퀴드(HYPE) ETF까지 나왔다… 월가가 주목한 온체인 거래소의 두 얼굴

온체인 파생상품 거래소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가 월가의 투자 상품으로 편입되기 시작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자산운용사 21셰어스(21Shares)와 비트와이즈(Bitwise)가 각각 하이퍼리퀴드를 추종하는 ETF 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들은 하이퍼리퀴드 생태계 성장에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두 ETF의 운용자산 규모는 약 1억2,000만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단순히 하나의 암호화폐 상품 출시를 넘어 전통 금융이 탈중앙화 금융(DeFi) 인프라를 제도권 투자 상품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하이퍼리퀴드는 자체 블록체인 위에서 운영되는 탈중앙화 무기한 선물 거래소다. 최근 몇 년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글로벌 온체인 파생상품 시장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다.

특히 2025년 하이퍼리퀴드의 연간 누적 거래량은 약 2조9,00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상당수 중견 중앙화 거래소(CEX)를 뛰어넘는 규모다.

시장에서는 ETF 출범 자체가 하이퍼리퀴드의 성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평가한다.

과거 비트코인 ETF가 암호화폐 시장의 제도권 진입을 의미했다면, 하이퍼리퀴드 ETF는 온체인 금융 인프라 자체가 투자 대상 자산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의미를 가진다.

다만 긍정적인 신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하이퍼리퀴드 생태계 내 스페이스X 연동 상품(USDH)에서는 약 150만달러 규모의 플래시 크래시가 발생했다.

시장 가격이 단시간 내 급락하면서 투자자 자금 약 150만달러가 증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온체인 금융이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동성 깊이가 아직 전통 금융시장에 비해 부족하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특정 자산에 거래가 집중되거나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대규모 주문 하나만으로도 가격이 급격히 변동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상자산거래소#가상자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