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일 월요일 08:57
"2030년까지 밀릴 수도"... 美 크립토 운명 걸린 법안
김세윤 기자seyun3004@naver.com
신시아 루미스 "미국 디지털 자산 패권 결정할 법안" 업계 "규제 공백 길어질 경우 글로벌 경쟁력 약화 우려"

신시아 루미스 미국 상원의원이 CLARITY Act를 미국 디지털 자산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법안으로 평가했다.
루미스 의원은 최근 발언을 통해 CLARITY Act가 단순한 규제 법안을 넘어 미국의 글로벌 금융 경쟁력과 디지털 자산 시장 주도권을 좌우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암호화폐 시장은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관할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규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CLARITY Act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자산의 법적 성격과 감독 체계를 보다 명확하게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업계에서는 명확한 규제 체계가 마련될 경우 기관투자자 진입이 확대되고 미국 내 블록체인 기업들의 사업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법안 처리가 지연될 경우 규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회기 내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미국의 포괄적 암호화폐 규제 체계 구축이 2030년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유럽연합(EU)이 MiCA 규제를 시행하고 홍콩과 싱가포르도 디지털 자산 제도 정비를 확대하는 가운데 미국 역시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특히 미국은 세계 최대 자본시장과 달러 패권을 보유하고 있어 디지털 자산 규제 방향이 글로벌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CLARITY Act의 의회 통과 여부가 미국 암호화폐 산업뿐 아니라 비트코인 현물 ETF,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자산 시장 성장에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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