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일 화요일 02:14
"상장 후 74% 증발"... 더본코리아에 무슨 일이"
이윤호 기자bklove3474@naver.com
상장 후 6만원대에서 1만원대로 추락 투자자 신뢰 회복 없인 반등도 쉽지 않다

더본코리아가 상장 이후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2일 기준 더본코리아 주가는 장중 1만6520원까지 하락하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록한 최고가 6만4500원과 비교하면 약 74% 급락한 수준이다.
차트상으로도 뚜렷한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상장 직후 급락 이후 잠시 횡보 구간을 형성했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저점과 고점을 낮추는 전형적인 하락 패턴이 이어졌다. 현재 주가는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 위치하며 단기·중기·장기 추세 모두 약세 국면에 진입한 상태다.
특히 최근 들어 거래량마저 감소하고 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줄어들었음을 보여준다.
시장에서는 더본코리아의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상장 초기 기대감이 상당 부분 해소되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또한 외식업 전반의 경기 민감도와 소비 둔화 우려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한때 백종원 대표의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높은 프리미엄을 받았지만, 현재 시장은 브랜드 가치보다 실적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 여부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다.
기술적으로는 1만6000원 구간이 단기 지지선 역할을 할 수 있을지가 중요해졌다. 반면 의미 있는 반등이 나오기 위해서는 2만원 안착과 거래량 회복이 선행돼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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