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6일 토요일 16:54
지캐시, 오차드 풀 공급량 검증 체계 강화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보안 패치 이후 새로운 감사 방식 도입...자산 무결성·공급량 정확성 재확인 추진

프라이버시 코인 지캐시(Zcash)가 최근 발견된 취약점 패치 이후 네트워크 신뢰성 강화를 위한 추가 검증 절차에 착수한다.
지캐시 개발진은 최근 공식 발표를 통해 오차드(Orchard) 자산 풀의 총공급량을 검증하기 위한 새로운 감사(Audit) 방법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차드 풀은 지캐시의 최신 프라이버시 기능이 적용된 보호 주소(Shielded Address) 시스템의 핵심 구성 요소다. 사용자의 거래 내역과 잔액을 외부에서 확인할 수 없도록 설계돼 높은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보안 취약점 패치가 진행된 이후 오차드 풀 내부 자산의 무결성과 공급량 정확성을 다시 확인하기 위한 절차로 해석된다.
지캐시 측은 "새로운 검증 절차와 관련된 세부 기술 내용 및 실행 계획을 금일 중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단순한 보안 점검을 넘어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한 중요한 단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지캐시 네트워크 내 프라이버시 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급량 검증 문제가 시장의 관심을 받았던 만큼 프로젝트 측이 보다 투명한 검증 체계를 구축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일반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모든 거래와 잔액이 공개되기 때문에 총공급량 검증이 비교적 쉽다. 반면 지캐시와 같은 프라이버시 코인은 거래 정보가 암호화돼 있어 공급량 검증이 기술적으로 훨씬 복잡하다.
이에 따라 지캐시는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전체 공급량을 검증할 수 있는 다양한 감사 방식을 연구해 왔다.
시장에서는 이번 검증 결과가 향후 ZEC 투자 심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일부 투자자들은 취약점 악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지만, 프로젝트 측은 이미 패치를 완료했으며 추가적인 무결성 검증을 통해 네트워크 안전성을 재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프라이버시 코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익명성과 동시에 공급량에 대한 신뢰"라며 "새로운 감사 체계가 성공적으로 작동할 경우 지캐시 생태계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