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7일 일요일 16:17
모나드, 블록 생성 속도 높인다…MIP-12 제안 공개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합의 투표 주기 400ms→300ms 단축 추진

고성능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젝트 모나드(MON)가 네트워크 처리 속도 향상을 위한 핵심 프로토콜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
모나드 개발사 카테고리 랩스(Category Labs)는 최근 MIP-12(Monad Improvement Proposal 12) 거버넌스 제안을 공개하며 네트워크 합의 구조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제안의 핵심은 현재 400밀리초(ms)인 합의 투표 주기를 300밀리초로 단축하는 것이다.
합의 투표 주기는 검증자들이 블록을 승인하고 네트워크 상태에 대한 합의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카테고리 랩스는 투표 주기를 줄일 경우 블록 확정 시간이 단축되고 네트워크 반응 속도와 처리 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블록 확정 속도는 사용자 경험과 직결되는 핵심 지표다. 특히 디파이(DeFi), 게임파이(GameFi), 실시간 결제 서비스 등 높은 처리량이 요구되는 분야에서는 빠른 확정 속도가 경쟁력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네트워크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일부 운영 파라미터도 함께 조정된다. 제안서에 따르면 트랜잭션 처리 한도는 현재 블록당 5000건에서 3750건으로 감소한다.
또 블록 제안 가스 한도 역시 기존 2억에서 1억 5000만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이는 더 짧은 주기 안에서 안정적인 블록 생성과 네트워크 운영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모나드 측은 전체 처리량 감소보다는 블록 생성 속도 향상에 따른 체감 성능 개선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MIP-12가 모나드의 고성능 블록체인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단계로 평가하고 있다.
모나드는 병렬 실행(Parallel Execution) 기술과 EVM 호환성을 기반으로 높은 처리 속도를 구현하는 차세대 레이어1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솔라나와 이더리움의 장점을 결합한 구조를 지향하며 개발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MIP-12가 통과될 경우 모나드 네트워크의 실질적인 처리 성능과 사용자 경험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향후 메인넷 확장성과 생태계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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