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2일 금요일 05:37
코스피 8000선 탈환…8400선 돌파
김세윤 기자seyun3004@naver.com
중동 휴전 기대·美증시 강세 호재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상승 탄력

국내 증시가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코스피가 다시 8000선을 넘어섰다.
시장은 중동 지역 전쟁 종식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을 압박했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미국 증시 강세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갔고, 인공지능(AI) 관련 종목들이 시장을 주도하면서 글로벌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에 따라 국내 반도체와 IT 대형주에도 매수세가 집중됐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최근 급락 구간에서 관망세를 보이던 외국인 자금이 다시 유입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빠르게 반전됐다. 기관 역시 대규모 매수에 나서며 상승 탄력을 더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냈고, 2차전지와 바이오 업종도 동반 상승하며 지수 반등에 힘을 보탰다. 장중 코스피 상승률은 8%를 넘기며 8400선을 회복하는 등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모습이었다.
증권가에서는 중동 정세와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가 이어질 경우 국내 증시도 추가 상승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최근 변동성이 컸던 만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에도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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