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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15일 월요일 23:09

美 오클라호마, 암호화폐 사기 플랫폼 경고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BG웰스·DSJ·HQI 거래 주의…출금 불가·'자금 회수' 사기까지 경계령

美 오클라호마, 암호화폐 사기 플랫폼 경고

미국 오클라호마주 증권국(Oklahoma Department of Securities)이 여러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을 사기 의심 업체로 지목하고 투자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오클라호마주 증권국은 최근 BG웰스셰어링(BG Wealth Sharing), DSJ익스체인지(DSJ Exchange), HQI익스체인지(HQI Exchange) 등을 암호화폐 사기 의심 플랫폼으로 지정하고, 투자자들에게 해당 플랫폼으로의 자금 송금을 즉시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당국은 이번 조치가 투자자들로부터 접수된 출금 불가 및 자금 인출 제한 관련 민원을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 피해자는 수익은 계속 표시됐지만 실제 출금이 거부되거나 추가 입금을 요구받는 피해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클라호마주 증권국은 피해자들을 노린 '자금 회수(Recovery)' 사기에도 경고했다.

당국은 "사기 플랫폼에 송금한 자금을 되찾아주겠다며 선불 수수료나 보증금을 요구하는 업체 역시 또 다른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며 피해자들에게 어떠한 선결제 요구에도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암호화폐 투자 사기 이후 피해자 명단을 확보한 범죄 조직이 회수 업체나 정부 기관을 사칭해 접근하는 이른바 2차 사기(Recovery Scam)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기 조직이 피해자의 절박한 심리를 악용해 추가 자금을 편취하는 경우가 많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오클라호마주 증권국은 투자 전 해당 플랫폼이 금융당국에 등록된 사업자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고수익을 보장하거나 출금 조건을 지속적으로 변경하는 플랫폼은 이용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미 피해를 입었다면 개인적으로 자금 회수 업체를 찾기보다 주 금융당국이나 수사기관에 즉시 신고해 추가 피해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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