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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5일 목요일 23:06

폴리마켓, 또 보안 사고…300만달러 해킹 피해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외부 협력업체 해킹으로 pUSD 탈취…폴리마켓 "전액 보상·취약점 조치 완료"

폴리마켓, 또 보안 사고…300만달러 해킹 피해

폴리마켓(Polymarket)의 외부 협력업체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해 약 300만 달러(환화 약 46억 3500만원) 규모의 고객 자금이 탈취된 것으로 확인됐다.

디크립트(Decrypt)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25일(현지시간) 발생했으며, 피해 계정은 15개 미만인 것으로 파악됐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버블맵스(Bubblemaps) 조사 결과, 해커들은 폴리마켓에서 사용되는 스테이블코인 pUSD를 탈취한 뒤 이를 이더리움(ETH)으로 교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규모는 약 300만 달러에 달한다.

폴리마켓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취약점을 이미 해결했으며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에게 손실액 전액을 보상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사고가 발생한 외부 협력업체의 구체적인 명칭이나 역할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폴리마켓 자체 시스템이 아닌 외부 협력사를 통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외부 인프라 역시 서비스 운영의 핵심 요소인 만큼 보안 관리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폴리마켓은 지난달에도 보안 사고를 겪은 바 있다. 당시에는 직원용 암호화폐 지갑의 프라이빗키가 유출되면서 약 70만 달러(환화 약 10억 8150만원) 규모의 자산이 탈취됐다.

연이은 사고로 플랫폼 운영 과정에서 외부 시스템과 내부 보안 체계 전반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예측시장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보안은 플랫폼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폴리마켓이 피해 보상을 약속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반복되는 보안 사고는 이용자 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외부 협력업체를 포함한 공급망 보안 관리 강화가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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