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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5일 목요일 23:14

美연준 "물가 2% 목표, 2028년으로 늦춘다"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 "인플레이션 둔화 예상보다 더딜 것"…금리 인하 기대에도 변수

美연준 "물가 2% 목표, 2028년으로 늦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핵심 인사인 존 윌리엄스(John Williams)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시점을 기존 전망보다 1년 늦춰 제시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연준의 2% 물가상승률 목표가 2027년이 아닌 2028년에 달성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장기적으로 2%의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통화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서비스 물가와 임금 상승세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면서 물가 안정까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판단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기존 2027년 목표는 2028년으로 1년 연기됐다.

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둔화되고 있지만 목표 수준까지 하락하는 과정은 예상보다 느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연준이 당분간 물가 안정 여부를 신중하게 확인하면서 통화정책을 운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발언이 향후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주목하고 있다.

최근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물가 목표 달성이 늦어질 경우 완화 속도 역시 예상보다 신중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채권시장과 주식시장, 암호화폐 시장은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전망 변화는 국채금리와 달러 가치,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발표될 고용지표와 소비자물가지수(CPI), 개인소비지출(PCE) 등 주요 경제지표가 연준의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물가 둔화 속도와 경기 흐름에 따라 금리 인하 시기와 폭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연준 위원들의 발언과 경제지표를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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