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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3일 화요일 04:01

그레이스케일, "연준 금리인상 미루면 비트코인 반등 가능"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금리 부담에 BTC·금 부진…인상 연기 시 미국 증시 상승폭 따라잡을 수 있어

그레이스케일, "연준 금리인상 미루면 비트코인 반등 가능"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리서치 총괄 잭 팬들(Zach Pandl)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을 연기할 경우 비트코인(BTC)이 강한 상승 흐름을 나타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잭 팬들은 최근 자신의 견해를 통해 현재 시장은 연준의 긴축 가능성을 반영하면서 비트코인과 금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월 말 이란 분쟁 이후 미국 증시는 약 9% 상승한 반면 비트코인은 1% 하락했고, 금은 약 20%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지정학적 불확실성보다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에 더 주목하면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모두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시장이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비트코인 역시 상승 탄력이 둔화됐다고 진단했다.

잭 팬들은 그레이스케일의 기본 전망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 연기를 제시했다.

그는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비트코인은 지금까지 뒤처졌던 상승폭을 만회하며 미국 증시와 비슷한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질 경우 유동성 확대 기대가 커지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잭 팬들은 비트코인의 투자 성격도 함께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희소성을 기반으로 한 장기 가치저장 수단(Store of Value)인 동시에 암호화폐 산업 성장에 투자하는 성장자산(Growth Asset)이라는 두 가지 특징을 동시에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금리 부담이 완화될 경우 가치저장 자산으로서의 매력뿐 아니라 성장자산으로서의 투자 수요도 함께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발표될 미국의 물가와 고용지표,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이 비트코인의 중장기 흐름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히고 있다.

업계에서는 금리 인상이 지연되거나 인하 기대가 커질 경우 기관투자자의 자금 유입이 확대되면서 비트코인이 다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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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미국 연방준비제도#그레이스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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