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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7일 금요일 03:18

“축구협회는 왜 이러나 안마업소 법인카드까지…” 축구협회, 왜 10년째 ‘신뢰 위기’인가

이윤호 기자bklove3474@naver.com

2011~2012년 부적정 법인카드 사용, 2016년 문체부 조사로 적발 10년 뒤에도 감사·징계 논란…축구협회 신뢰 회복이 핵심 과제로

“축구협회는 왜  이러나 안마업소 법인카드까지…” 축구협회, 왜 10년째 ‘신뢰 위기’인가

대한축구협회의 가장 큰 위기는 대표팀의 한 경기 패배가 아닐 수 있다.
조직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는 것이 더 큰 위기다.
과거의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 문제와 현재의 감독 선임·행정 절차 논란은 시기도 내용도 다르다. 이를 하나의 사건처럼 묶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10년이 지나도 ‘투명성’과 ‘책임성’이 반복해서 논란의 중심에 등장한다는 사실은 축구협회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대목이다.
축구협회가 국민의 신뢰를 되찾으려면 단순히 “규정상 문제가 없다”는 설명을 넘어 누가 결정했고, 어떤 기준으로 결정했으며, 협회의 돈이 어디에 사용됐는지를 투명하게 보여주는 구조가 필요하다.
현재 법정 공방도 끝나지 않았다. 1심은 문체부의 손을 들어줬지만 축구협회는 항소했고, 정몽규 회장 등에 대한 중징계 요구 역시 항소심까지 효력이 정지돼 있다.
결국 최종적인 법적 판단과 별개로 한국 축구가 해결해야 할 숙제는 명확하다.
경기장에서 이기는 축구만큼, 국민이 믿을 수 있는 축구협회를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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