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7일 금요일 03:00
블록체인서울 📌8월6일 미국 증시 요약
이윤호 기자bklove3474@naver.com
오늘 시장의 핵심 이벤트는 단연 미국 고용보고서다. 고용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기술주와 성장주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적당한 고용 둔화가 확인된다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되면서 증시가 다시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

① 유가 급등에 주식·채권 동반 약세
미국 증시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특히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졌고, 이에 따라 주식과 채권이 동시에 약세를 보였다.
최근 연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다우지수의 상승 행진도 멈췄으며, S&P500 역시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초 강하게 상승했던 시장에서 고용보고서를 앞둔 경계심과 차익실현 움직임이 동시에 나타난 모습이다.
② 다시 시장 흔든 '호르무즈 해협'
시장 분위기를 바꾼 핵심 변수는 다시 국제유가였다.
이란 언론에서 호르무즈 해협 관련 합의 초안에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통항을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유가가 상승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협상에 직접 관여하고 있으며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시장의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유가 상승 →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 → 금리 인하 기대 후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시장의 가장 큰 부담이다.
③ 샌디스크·웨스턴디지털 급락…종목별 차별화
개별 종목에서는 실적과 향후 전망에 따라 주가가 크게 엇갈렸다.
샌디스크는 분기 실적이 투자자들의 높아진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6% 넘게 하락했다.
웨스턴디지털 역시 향후 실적 전망이 경쟁사인 시게이트보다 상대적으로 부진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약 13% 급락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단순히 좋은 실적을 발표하는 것보다 시장의 높아진 기대치를 얼마나 뛰어넘느냐가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모습이다.
④ 시장의 시선은 이제 '7월 고용보고서'
이제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은 미국 7월 고용보고서다.
최근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소폭 증가했지만 노동시장이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는 아직 뚜렷하지 않다.
시장에서는 7월 비농업 고용 증가 폭과 실업률을 통해 미국 노동시장의 실제 강도를 확인하려는 분위기다.
고용이 지나치게 강하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질 수 있고, 반대로 너무 약하면 경기침체 우려가 커질 수 있다.
결국 시장이 원하는 것은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고용'이다.
⑤ 오늘 밤 체크해야 할 경제 일정
📅 8월 7일(금)
⏰ 22:30 — 미국 7월 비농업 취업자수
⏰ 22:30 — 미국 7월 실업률
⏰ 23:00 — 연준 바킨 총재 관련 일정
⏰ 00:00 — 미국 뉴욕 연은 기대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
⏰ 02:00 — 미국 베이커휴즈 원유 시추기 수
BlockchainSeoul 인사이트
이번 시장의 핵심은 단순한 하루 조정이 아니라 다시 등장한 '유가와 인플레이션'이다.
최근 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를 바탕으로 빠르게 상승했지만, 호르무즈 해협 문제가 다시 불거지면서 시장이 기대했던 시나리오에 변수가 생겼다.
특히 유가가 다시 강하게 상승하면 연준 입장에서는 물가를 무시하고 금리를 내리기 어려워진다.
여기에 오늘 발표되는 고용까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온다면 시장은 다시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할 수 있다.
반대로 유가가 안정되고 고용이 적당히 둔화된다면 최근 증시 조정은 상승 과정에서의 단기 숨 고르기로 끝날 가능성도 있다.
결국 오늘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고용, 유가, 인플레이션 그리고 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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