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일 수요일 03:01
“BYD 보조금 중단”, 왜?…한국 전기차 지원 대상서 빠졌다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전기차 보급 사업 수행자 선정 제외…테슬라·벤츠 등 대부분 업체는 유지
![[사진=AI 생성이미지]](https://api.blockchainseoul.kr/uploads/1782874857711-783992637.webp)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 BYD의 국내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이 다음 달부터 중단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처음 도입한 ‘전기차 보급 사업 수행자 선정 평가’ 결과 총 35개 업체 가운데 27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선정되지 않은 제작·수입사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기승용차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 기아, 테슬라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BMW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 르노코리아 등이 선정됐다.
반면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BYD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 기준 올해 전기승용차 보조금 지급 대상 제작·수입사 가운데 이번 평가에서 제외된 업체는 BYD가 유일하다.
다만 이날까지 보조금을 신청한 차량은 이후 지원 대상자로 확정될 경우 기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국내 전기차 산업 생태계에 기여하는 기업에만 세제·보조금 혜택을 집중하기 위해 이번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제도 시행 초기부터 외국 제조사를 사실상 배제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도 이어졌다.
지난 3월 평가 기준이 공개됐을 당시 업계에서는 “국내 업체에 유리한 구조”라는 비판이 제기됐고, 국회에서도 외국 기업 차별 가능성이 지적됐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외국 업체에 불리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일부 항목을 조정하고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기준을 수정했다.
그럼에도 BYD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국내 시장 확대 전략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보조금 지원 여부가 소비자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BYD가 가격 경쟁력 강화나 판매 전략 수정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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