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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3일 월요일 00:55

유니스왑 v4, 출시 18개월 만에 DEX 거래량 절반 차지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센토라 "분기 기준 점유율 약 50% 기록"…탈중앙화 거래 시장 지배력 확대

유니스왑 v4, 출시 18개월 만에 DEX 거래량 절반 차지

탈중앙화거래소(DEX) 시장의 대표 프로토콜인 유니스왑(Uniswap)의 최신 버전인 v4가 출시 약 18개월 만에 분기 기준 전체 DEX 거래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체인 분석업체 센토라(Sentora)​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유니스왑 v4가 최근 분기 기준 전체 탈중앙화거래소 거래량의 약 5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출시 초기 단계에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DEX 생태계의 핵심 거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유니스왑 v4는 기존 버전 대비 거래 효율성과 개발자 확장성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훅(Hooks)' 기능을 도입해 개발자가 다양한 맞춤형 기능을 유동성 풀에 추가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단일 컨트랙트 구조(싱글턴 아키텍처)를 적용해 가스 비용 절감과 거래 처리 효율을 높였다.

이 같은 기술적 개선은 유동성 공급자(LP)와 트레이더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거래 비용 절감과 다양한 맞춤형 거래 전략 구현이 가능해지면서 더 많은 프로젝트와 이용자들이 유니스왑 v4 생태계로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유니스왑의 점유율 확대가 탈중앙화 금융(DeFi) 시장 회복세와도 맞물려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최근 온체인 거래 증가와 기관의 토큰화 자산 참여 확대가 이어지면서 DEX 거래량도 함께 증가하고 있으며, 유니스왑이 그 수혜를 가장 크게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DEX 시장 경쟁이 여전히 치열하다고 보고 있다.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 에어로드롬(Aerodrome), 커브(Curve), 레이디움(Raydium) 등 주요 프로토콜들도 거래량 확대와 기능 개선을 지속하고 있어 시장 점유율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유니스왑 v4의 빠른 성장세가 탈중앙화거래소의 기술 혁신이 사용자 경험과 유동성 확보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한다.

향후 토큰화 자산(RWA)과 기관 투자자의 온체인 거래가 확대될 경우 유니스왑의 시장 영향력도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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