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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4일 월요일 04:47

"달러 못 믿겠다"…금값 4600달러선 돌파, 대체자산 수요 상승

남민아 기자hongsamera@naver.com

미국 재정 불안 및 장기국채 바이백 확대 영향… 국채 헤지 기능 약화 속에 대체자산 수요 폭증

사진=한국공인금거래소
사진=한국공인금거래소

오늘(24일)의 금값 시세는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국공인금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순금(24K) 한 돈 가격은 살 때 기준 90만3000원에 거래됐다. 팔 때 가격은 75만5000원이다.

18K 금은 팔 때 기준 55만5100원, 14K 금은 43만500원에 거래됐다. 백금은 팔 때 20만원이며, 은은 살 때 1만2520원, 팔 때 1만270원을 기록했다.

▲ 사진=한국공인금거래소

국제 금값은 지난 1월 말 장중 5595달러에서 6월 말 4009달러까지 약 29%하락했다.

이후 7월 초를 저점으로 반등해 현재 4600달러선을 회복한 상태다.

 

가상자산 시장도 강세를 보였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3일 오후 2시 기준 1억547만원선에 거래됐다.

지난 14일 종가인 8912만원 대비 열흘 만에 18.35% 오르며 1억원 선을 다시 넘어섰다.

 

AP통신은 안전자산인 금과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이 나란히 급등한 배경으로 통화 가치 하락에 대비한 투자전략인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 현상의 재부상을 꼽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같은 동반 강세의 주요 배경으로 미 달러화 가치 하락과 국채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짚었다.

달러인덱스는 지난주 0.80% 하락해 7월 말 101.638 수준에서 98.816까지 떨어지며 5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미국 국가부채가 40조 달러를 돌파한 상황에서 미 재무부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장기채 바이백 규모를 회당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로 2배 확대한다고 발표한 점이 달러화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을 가했다.

 

아울러 미국 국채가 포트폴리오에서 담당하던 전통적인 방어 기능이 약화된 점도 금 수요를 자극했다.

주식과 국채 가격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국채의 주식 하락 위험 상쇄 기능이 훼손되었기 때문이다.

김호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장기 국채가 담당해 온 실물 경기 위험의 헤지 역할을 금이 일정 부분 넘겨받는 구조 전환이 진행 중”이라고 진단했다.

출처: 한국공인금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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