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9일 화요일 20:03
[특징주] SOXL, "반도체는 다시 달린다"…美 증시 약세에도 3.3% 반등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반도체 ETF 1.9% 상승…국채금리 급등 속 반도체주 강세에 3배 레버리지 ETF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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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업종의 상승에 힘입어 디렉시온 미국 반도체 3배 ETF(SOXL)가 전날 급락을 딛고 반등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OXL은 전 거래일보다 3.30% 오른 146.99달러에 정규장을 마쳤다. 애프터마켓에서는 별다른 가격 변동 없이 정규장 종가를 유지했다.
SOXL은 미국 반도체 업종을 추종하는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다.
뉴욕증권거래소 반도체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도록 설계돼 반도체주가 상승하면 수익이 확대되지만, 하락할 때는 손실도 커질 수 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장기 국채금리 급등으로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6%를 넘어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주요 주가지수에 부담을 줬다.
다만 반도체 업종은 시장 전반의 하락 흐름과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는 1.9% 상승했으며, 기술주 가운데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반도체주 반등은 SOXL의 상승으로도 이어졌다. SOXL은 전날인 28일 6.05% 하락한 142.29달러에 마감했으나 하루 만에 상승 전환했다.
최근 반도체 업종에서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와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실적과 투자 계획이 업종 전반의 관심사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는 여전히 부담 요인이다.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어 반도체주 역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시장의 관심은 반도체 업종의 반등이 지속될지에 쏠리고 있다. 향후 미국 물가·고용지표와 주요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SOXL의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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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XL은 반도체 업종의 일일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상품인 만큼 일반 반도체 ETF보다 주가 변동 폭이 크다. 특히 전날 6% 넘게 하락한 뒤 3% 이상 반등한 최근 흐름은 레버리지 상품의 높은 변동성을 보여준다.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과 AI 투자 확대는 긍정적인 요인이지만, 국채금리 상승과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투자자는 반도체지수의 움직임과 미국 국채금리,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SOXL은 하루 수익률을 기준으로 3배를 추종하기 때문에 장기간 보유할 경우 반도체지수의 누적 수익률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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