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서울

블록체인서울

뉴스

2026년 10월 12일 월요일 23:15

비트마인 이더리움 603만 개 돌파… 전체 공급량 4.9% 장악

블록체인투데이

비트마인 이더리움 603만 개 돌파… 전체 공급량 4.9% 장악

이더리움 602.8만 개 확보… 총공급량 5% 상한선 눈앞

세계 최대 규모의 이더리움 단일 기업 보유사인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MNR)가 이더리움 총보유량 600만 개 고지를 돌파하며 목표치 달성에 다가섰다.

12일 비트마인이 공시한 주간 재무 현황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주 1만 2,532개의 이더리움을 추가 매수해 11일 기준 총 602만 8,946개의 이더리움을 확보했다. 이는 이더리움 전체 발행량의 약 4.9%에 달하는 규모로, 지난해 6월 재무 비축 전략을 개시한 지 15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비트마인은 전체 공급량의 5%를 최대 매입 한도로 설정하는 이른바 ‘5%의 연금술(Alchemy of 5%)’ 전략을 추진해 왔다. 목표 달성률이 99%에 도달함에 따라 향후 약 10만 개의 추가 매수만 이뤄지면 누적 매집 작업은 공식 종료될 전망이다.

보유 물량 84% 스테이킹… 연간 현금 흐름 4억 달러 기대

비트마인의 비축 모델은 단순 보유를 넘어 자체 스테이킹을 통한 이자 수익 창출에 집중돼 있다.

회사는 보유한 이더리움 중 약 84%에 해당하는 506만 7,309개를 스테이킹으로 묶어두고 있다. 이는 이더리움 시세(개당 약 2,544달러) 기준 약 129억 달러 규모다. 연 2.61%의 검증 보상 수익률을 바탕으로 현재 창출되는 연간 스테이킹 수익은 약 3억 3,600만 달러에 달한다.

비트마인은 자체 미국 기반 검증인 인프라인 마반(MAVAN)을 가동해 검증 수수료를 내재화하고 있다. 향후 보유한 603만 개 전량을 스테이킹 풀에 투입할 경우 연간 현금 흐름이 약 4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했다.

자산 총액 162억 달러… 주당 가치 방어력 입증

비트마인의 재무 포트폴리오는 이더리움 외에도 다변화된 구성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비트코인 214개와 더불어 6억 1,200만 달러 규모의 현금 및 시장성 유가증권을 비축하고 있다. 아울러 유명 크리에이터 미스터비스트의 비스트 인더스트리에 1억 8,000만 달러, 오픈AI 간접 익스포저를 제공하는 나스닥 상장사 에이트코(ORBS) 지분에 8,500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유망 생태계에 자본을 배분했다. 가상자산과 유동성을 포괄한 전체 자산 규모는 162억 달러로 집계됐다.

톰 리 비트마인 회장은 "실물자산 토큰화(RWA)의 정착, 베이비붐 세대에서 젊은 세대로의 부의 이전, 기업들의 유통 공급량 흡수, 그리고 인공지능 인프라 결합이 다음 상승 사이클을 이끌 핵심 동력"이라며 "약세장 구간에서 600만 개의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만큼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평가했다.

시장 방어력도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이더리움 현물 가격이 10% 하락하는 동안 비트마인 보통주(BMNR)는 3% 하락에 그치며 상대적 초과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 6월 발행된 연 9.5% 고정배당 영구우선주(BMNP) 역시 발행가 80달러에서 99.53달러로 24% 상승하며 채권 시장 약세 속에서도 안정적인 프리미엄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비트마인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비축 모델을 이더리움에 적용하면서도, 고유의 스테이킹 현금 흐름을 결합해 독자적인 기업 밸류에이션 모델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