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3일 화요일 04:37
[특징주] SK하이닉스, 9%대 급락…中 메모리 기술 추격에 '반도체 쇼크'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CXMT 차세대 D램 개발 소식에 경쟁 심화 우려…美 반도체주 약세도 부담
![[특징주] SK하이닉스, 9%대 급락…中 메모리 기술 추격에 '반도체 쇼크'](https://api.blockchainseoul.kr/uploads/1791866152378-485218483.webp)
SK하이닉스가 13일 장중 9% 넘게 급락하며 국내 증시의 반도체주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동반 하락하는 가운데 코스피는 장중 60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이날 하락의 주요 배경으로는 중국 CXMT의 차세대 D램 기술 개발 소식이 꼽힌다.
CXMT가 최근 메모리반도체 기술 진전을 발표하면서 국내 기업의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CXMT는 차세대 D램 구조인 4F² 기술 개발 성과를 공개하고 연내 이를 적용한 서버용 메모리 제품을 선보일 계획을 밝혔다.
이 기술은 메모리 셀의 면적을 줄여 반도체 집적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해당 기술이 실제 대량생산 단계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생산 수율과 제품 성능, 양산 일정 등이 향후 경쟁 구도를 판단할 주요 변수로 거론된다.
미국 반도체주 약세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12일 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7% 하락했다. 글로벌 반도체 업종의 조정이 국내 시장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 대형주의 동반 급락으로 매도세가 확산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47분 58초 코스피시장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인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한편 하나증권은 13일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고 내년에도 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AI 관련 수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중국 업체의 공급 확대 가능성과 글로벌 반도체 투자심리 변화가 향후 변수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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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XMT의 차세대 D램 양산 일정과 실제 제품 경쟁력이 중장기적으로 중요한 변수다.
SK하이닉스는 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가 있지만, 경쟁 심화와 외국인 매도세는 부담 요인이다.
향후 3분기 확정 실적과 HBM 공급 확대 성과, D램 가격 흐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단기 주가 변동성뿐 아니라 실적 전망의 변화 여부를 함께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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