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3일 화요일 01:08
김정관 산업장관 "호남 반도체 투자 의구심 불필요"…2030년 양산 목표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광주 군공항 부지 현장 점검…2029년 첫 공장 완공·전력 6.3GW 확보 추진
![김정관 산업장관 [사진=연합뉴스]](https://api.blockchainseoul.kr/uploads/1791817705488-201422098.webp)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2일 KBC광주방송에 출연해 광주 군공항 부지에 조성될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해 "기업의 의지가 충분한 수준을 넘어 절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중국 등 경쟁국의 기술 추격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생산시설 확충을 서두를 수밖에 없다며 투자 차질이나 무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최근 국민의힘이 국정감사에서 제기한 기업 투자 강제 논란에 대해서도 기업의 투자 의지가 확고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광주 군공항 부지를 방문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공군,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군공항 임시배치와 산업단지 지정, 부지 조성, 전력·용수 공급계획 등이 주요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현장을 방문해 반도체 공장을 최대한 빠르게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정부와 기업은 서남권을 반도체·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김 장관은 통상 5년가량 소요되는 산업단지 지정과 토지 보상 절차를 단축해 2027년 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8년 중반으로 예정된 군공항 이전 시점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생산시설 구축 일정과 관련해서는 2029년 첫 반도체 팹(Fab·제조공장) 완공과 2030년 초 양산을 목표로 제시했다.
사업에 필요한 전력 6.3GW(기가와트)와 하루 65만t 규모의 용수 공급에 대해서도 검토 결과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반도체 클러스터의 조기 조성을 위해 전력·용수 인프라 구축과 인허가 절차를 지원하는 한편, 지역 대학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 임직원의 정주 여건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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