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3일 화요일 04:35
[특징주] 금호전기, 반도체 급락장에도 5%대 상승…호남 클러스터 기대감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최태원 SK그룹 회장 투자 의지 재확인…정부 현장 점검에 관련주 강세
![[특징주] 금호전기, 반도체 급락장에도 5%대 상승…호남 클러스터 기대감](https://api.blockchainseoul.kr/uploads/1791866070657-369274512.webp)
금호전기가 국내 반도체 대형주의 급락 속에서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반도체 기업의 기술 추격 우려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다.
금호전기는 광주·전남 지역에 기반을 둔 조명 제조업체로, 최근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 테마주로 분류되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주요 재료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발언이다.
최 회장은 지난 9일 광주 군공항 일대를 방문해 반도체 공장 건설을 최대한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행사에서도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의 신속한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생산능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투자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취지다.
정부 차원의 사업 점검도 이어졌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2일 광주군공항 일대를 찾아 부지 조성과 전력·용수 공급 등 기반시설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 같은 소식에 금호전기는 지난 12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1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호건설과 서산 등 다른 호남 지역 관련 종목들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금호전기의 주가 상승은 지역 연고와 클러스터 조성 기대감이 반영된 움직임으로, 해당 사업을 통한 직접적인 수주나 실적 개선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
향후 산업단지 조성 절차와 실제 기업 투자계획의 구체화 여부가 주요 변수로 남아 있다.
투자 체크포인트 | 금호전기, 지금 확인할 것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의 추진 속도와 정부의 기반시설 조성 계획이 핵심 관전 요소다.
다만 금호전기가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로 직접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 주가가 정책 기대감에 민감하게 반응한 만큼 거래량과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한다. 향후 실제 사업 참여 여부와 신규 수주 공시, 기존 조명사업의 실적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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