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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3일 월요일 13:42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디지털 통화 생태계의 새 비전 제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와 예금토큰 중심론

이윤호 기자bklove3474@naver.com

신현송 후보자, 안정성 기반의 디지털 금융 혁신 강조…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과의 공존 가능성 시사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디지털 통화 생태계의 새 비전 제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와 예금토큰 중심론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3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이를 기반으로 발행될 상업은행의 예금토큰이 미래 디지털 통화 생태계의 핵심 축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통화 시스템을 현대화하면서도, 기존 은행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려는 한국은행의 전략적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 후보자는 국내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도입에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도, 화폐의 신뢰 유지라는 중앙은행 본연의 역할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토큰화된 자산 거래에 활용되는 등 긍정적 효과를 지니므로, 예금토큰과 보완적 혹은 경쟁적으로 공존하며 미래 통화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중앙은행이 주도하는 안정적인 디지털 통화 시스템을 구축하면서도, 민간의 혁신적인 디지털 자산 활용 가능성을 열어두려는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준다.

글로벌 금융 시장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예금토큰, 스테이블코인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통화 도입을 두고 치열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각국 중앙은행은 통화 주권 유지와 금융 안정성 확보를 위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도입을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며, 동시에 민간 부문에서는 효율적인 결제 수단으로서 스테이블코인 및 예금토큰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복합적인 환경 속에서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의 발언은 국내 디지털 통화 정책의 방향성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로 해석된다.신현송 후보자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가 디지털 통화 생태계의 근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는 국가가 발행하고 보증하는 디지털 형태의 법정 화폐로, 기존 현금과 동일한 수준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상업은행이 발행하는 예금토큰은 고객의 예금을 블록체인 상의 토큰 형태로 발행하는 것으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민간 금융기관의 혁신을 유도할 수 있다. 이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통화 시스템을 현대화하면서도, 기존 은행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후보자는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의 도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스테이블코인은 특정 법정 화폐나 자산에 가치가 고정되어 가격 변동성이 낮은 디지털 자산이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토큰화된 자산 거래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인정하며, 미래 통화 생태계에서 예금토큰과 보완적이거나 경쟁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공존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는 중앙은행 주도의 통화 시스템을 확립하되, 민간의 혁신적인 디지털 자산이 가져올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수용하려는 유연한 태도를 보여준다. 다만, 화폐에 대한 신뢰 유지라는 근본적인 원칙을 재차 강조하며,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의 중요성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신현송 후보자의 발언은 중앙은행이 디지털 통화 생태계의 중심에서 통화 주권과 금융 안정성을 확고히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동시에 예금토큰과 스테이블코인의 역할을 인정하며, 민간 부문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포용하려는 움직임을 시사한다.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관련 규제 프레임워크 마련이 더욱 가속화될 것임을 예고하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와 예금토큰, 스테이블코인이 각자의 강점을 활용하여 상호작용하는 복합적인 미래 결제 시스템이 구축될 가능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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