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30일 목요일 00:49
AI 메모리 초호황…삼성 반도체, 역대 최대 실적 새로 썼다
이윤호 기자bklove3474@naver.com
DS부문 매출·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기록 AI 서버 수요에 D램·낸드 판매량 역대 최대

삼성전자가 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또 한 번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 부문은 매출 127조5000억 원, 영업이익 89조2000억 원을 기록하며 모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는 직전 분기 기록마저 뛰어넘은 수치다.
AI 서버가 만든 역대 최대 메모리 판매
이번 실적의 핵심은 AI 서버 시장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서버용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가 급증했고, 삼성전자는 이에 적극 대응하면서 두 제품 모두 역대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도 1분기 65.7%에서 70%로 상승하며 높은 수익성을 입증했다.
반도체가 살렸지만 DX는 첫 적자
반면 스마트폰, TV, 생활가전 등을 담당하는 DX(Device eXperience) 부문은 부품 가격 상승과 비용 부담 영향으로 출범 이후 첫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결국 삼성전자의 2분기 전사 영업이익 대부분을 반도체 사업이 책임지면서 AI 메모리 중심의 실적 구조가 더욱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반기 관전 포인트는 HBM4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AI 메모리 수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는 차세대 HBM4 공급 확대와 고부가 메모리 비중 증가가 향후 실적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보고 있으며, 파운드리 사업의 수익성 회복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BlockchainSeoul 인사이트
이번 실적은 삼성전자가 단순한 스마트폰 기업이 아니라 AI 메모리 기업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사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반도체가 창출했다는 점은 AI 인프라 확대가 메모리 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HBM과 서버용 메모리 경쟁력이 삼성전자 기업가치의 핵심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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