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4일 월요일 00:23
美 CFTC, 주 정부 예측시장 규제 개입 제한 추진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폴리마켓·칼시 등 확장 기대…주 단위 규제 충돌 완화될까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주 정부의 예측시장 개입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관련 산업의 확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현재 각 주의 규제에 묶여 있는 플랫폼들의 활동 범위가 크게 넓어질 전망이다.
마이클 셀리그(Michael Selig) CFTC 위원장은 주 정부의 규제 개입을 일정 부분 제한하는 방향의 정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연방 차원에서 예측시장에 대한 규제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하고 주별 규제 충돌을 줄이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이번 정책이 시행될 경우 폴리마켓이나 칼시와 같은 예측시장 플랫폼들이 미국 전역에서 보다 자유롭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이들 플랫폼은 각 주의 도박법 및 금융 규제에 따라 서비스 제공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
예측시장은 스포츠 경기 결과나 정치 이벤트, 경제 지표 등 다양한 사건의 결과를 기반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구조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되면서 새로운 투자 및 정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마이클 셀리그 위원장이 스포츠에 깊은 관심을 가진 인물이라는 점도 이번 정책 방향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포츠 이벤트 기반 예측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예측시장 산업의 제도권 편입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다만 주 정부의 규제 권한과 연방 규제 간 충돌 가능성도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예측시장은 금융과 도박의 경계에 있는 산업”이라며 “규제 명확화가 이뤄질 경우 시장 성장과 투자자 보호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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