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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4일 월요일 00:28

코인베이스 호주, 퇴직연금 암호화폐 투자 서비스 출시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SMSF 기반 포트폴리오 확대…기관급 자금 유입 기대

코인베이스 호주, 퇴직연금 암호화폐 투자 서비스 출시

코인베이스의 호주 법인이 자기관리 퇴직연금(SMSF) 전용 암호화폐 투자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퇴직연금 자산 운용 범위를 디지털 자산까지 확장하려는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코인베이스 호주는 호주 금융서비스 라이선스(AFSL)를 기반으로 SMSF 수탁자들이 퇴직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를 직접 편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이 스스로 관리하는 연금 자산에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을 포함시키는 것이 가능해졌다.

호주의 SMSF 시장은 이미 대형 자산군으로 자리잡고 있다. 호주 국세청(ATO)에 따르면, 현재 자기관리 퇴직연금 회원 수는 120만 명을 넘어섰으며, 총 운용자산 규모는 7573억 달러 이상에 달한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 입장에서 상당한 잠재 유입 자금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서비스를 기관급 자금 유입의 전초 단계로 보고 있다. 특히 연금 자산은 장기 투자 성격이 강한 만큼,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완화하고 안정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한, 규제 환경 속에서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라는 점도 중요한 포인트다. 이는 무분별한 개인 투자와 달리 제도권 틀 안에서 암호화폐 투자 접근성이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연금 자산의 디지털 자산 편입은 시장 구조를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향후 다른 국가에서도 유사한 서비스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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