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4일 월요일 22:51
테더골드 시총 33억 달러 돌파…금 수요 급증 영향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전분기 대비 36% 증가…전쟁 리스크 속 안전자산 선호 확대

금 기반 스테이블 자산인 테더골드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금 가격 상승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맞물리며 시가총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더골드 1분기 금 보유량은 약 154톤, 금액 기준으로 약 33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약 36% 증가한 수치로 최근 금 투자 수요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성장 배경에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동 지역 긴장과 같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했고, 이를 디지털 자산 형태로 구현한 테더골드에도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유통 중인 XAUT 토큰은 약 707,741개로 집계됐다. 각 토큰은 1트로이 온스의 실물 금으로 1:1 연동되며, 실제 금 보유고에 의해 뒷받침되는 구조다. 이는 가격 안정성과 신뢰도를 확보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테더골드를 포함한 금 기반 토큰이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시장을 연결하는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실물 자산 기반 토큰화(RWA) 흐름이 확산되면서 관련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과 같은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으로 연결하는 모델은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에서 대안 투자 수단으로 의미가 크다”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자금 유입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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