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4일 월요일 22:56
테트라, 캐나다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CADD 출시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규제 승인 기반 첫 CAD 스테이블코인…기업 결제·재무 인프라 겨냥

캐나다 디지털 금융 인프라 시장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테트라 트러스트가 캐나다달러(CAD)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CADD’를 공식 출시하며 기관 중심 디지털 결제 시장 공략에 나섰다.
CADD는 규제를 받는 캐나다 금융기관이 발행한 첫 CAD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앨버타 주정부 재무부의 승인을 받은 것이 특징이다. 이는 단순 민간 프로젝트를 넘어 제도권 금융과 연결된 디지털 자산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CADD는 ▲24시간 해외 결제 ▲실시간 기업 재무 관리 ▲핀테크 기반 자금 이체 등 기관 투자자 및 기업 수요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특히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 사용되던 배치 처리 방식(batch systems)을 대체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술적으로는 이더리움, 베이스(Base), 템포(Tempo) 등 주요 블록체인에서 활용 가능하며, 향후 솔라나 지원도 예정돼 있다. 멀티체인 확장 전략을 통해 다양한 금융 및 결제 생태계와의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캐나다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 쇼피파이와 캐나다 국립은행이 해당 프로젝트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제 상용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출시를 두고 스테이블코인의 역할이 단순 거래 수단을 넘어 기업 금융 인프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각국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글로벌 결제 경쟁 구도가 변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규제 승인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기관 투자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핵심 요소”라며 “향후 다양한 국가 통화 기반 디지털 자산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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