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8일 금요일 00:49
“해킹 쇼크에 칼 빼든 아베” 담보·상장 기준 전면 개편 선언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켈프다오 사태 이후 보안·기술 구조까지 심사 강화

AAVE 생태계가 켈프다오 해킹 사태 이후 담보 평가와 자산 상장 기준을 전면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베는 앞으로 프로토콜 담보 자산 평가 과정에서 단순 가격 변동성뿐 아니라 사이버 보안, 상호 운용성, 기술 아키텍처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새로운 기준 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토콜에 자산을 상장하려는 발행사들을 위한 최소 표준 플레이북도 새롭게 개편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발생한 켈프다오 관련 해킹 사건 이후 디파이(DeFi) 생태계 전반의 보안 우려가 커진 데 따른 대응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단순 담보 가치만 평가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기술적 안정성과 운영 구조까지 검증하는 방향으로 기준이 강화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린다 정 아베 랩스 최고 법률 및 정책 책임자는 “기존 위험 관리 체계는 견고했지만 재정적 위험과 가격 변동성에 지나치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금융위기에서는 정부가 은행을 구제했지만, 이번에는 디파이 생태계 구성원들이 함께 움직이며 스스로 시스템을 방어했다”며 “이런 위기를 겪으면서 업계 기준 역시 더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개편이 디파이 산업의 성숙 단계 진입 신호라는 분석도 나온다. 단순 수익성과 유동성 경쟁에서 벗어나 보안성과 리스크 관리 체계가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다른 디파이 프로토콜들 역시 유사한 방향으로 담보 및 상장 기준을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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