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서울

블록체인서울

뉴스

2026년 5월 17일 일요일 06:58

빗썸 '적자의 늪'…869억 손실에 상장 꿈도 흔들

이윤호 기자bklove3474@naver.com

매출·영업이익 급감, 평가손실까지…코스닥 상장 추진에 변수

빗썸 '적자의 늪'…869억 손실에 상장 꿈도 흔들

빗썸, 1분기 순손실 869억원 기록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순손실 86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감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악화된 성적이다.

빗썸의 1분기 적자 전환은 여러 복합 요인이 작용했다. 첫째, 거래대금의 급감이 핵심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로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수수료 수익이 감소했다. 둘째, 보유 중인 가상자산 평가손실이 발생했다.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성이 실적에 직접 영향을 미쳤다. 셋째, 행정비용 증가도 부담 요인이다.

상장 추진에 '빨간불'

빗썸은 지난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1분기 적자는 상장 절차에 부담 요인으로 떠올랐다. 상장 심사 과정에서 재무 건전성과 사업 안정성이 중요한 평가 지표인데, 869억원의 순손실은 이러한 지표를 악화시킨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시장 변동성에 따른 수익성 변동이 크다는 특성이 있다. 하지만 상장사로서 요구되는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입증하기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시장 침체와 경쟁 심화

빗썸의 실적 악화는 국내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침체를 반영한다. 거래대금 감소는 전체 시장의 침체를 의미하며, 동시에 OKX 등 글로벌 거래소들의 한국 시장 진입으로 경쟁도 심화되는 중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빗썸을 포함한 국내 거래소들은 수익성 개선과 상장 추진이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해 있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블록체인#가상자산거래소#가상자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