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2일 금요일 16:00
솔라나, 카자흐 텡게 스테이블코인 추진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에어아시아·인테빅스와 협력…SOL 기반 ‘KZTE’ 출시 추진 신흥국 통화 스테이블코인 확대…글로벌 실사용 경쟁 본격화

솔라나 생태계가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솔라나재단은 최근 에어아시아(AirAsia), 카자흐스탄 디지털 자산 거래소 인테빅스(Intebix)와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솔라나 기반 카자흐스탄 텡게 연동 스테이블코인 ‘에보(Evo·KZTE)’ 출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에보는 카자흐스탄 법정통화인 텡게(Tenge)에 가치를 연동하는 형태로 설계될 예정이며 솔라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넘어 중앙아시아 디지털 결제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최근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넘어 각국 통화 연동형 디지털 자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솔라나는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 구조를 강점으로 결제·송금 분야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가스리스 스테이블코인 송금 기능 경쟁까지 본격화되면서 실사용 중심 블록체인 플랫폼 경쟁도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카자흐스탄이 중앙아시아 디지털 자산 허브로 성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실제 카자흐스탄은 가상자산 채굴과 디지털 금융 인프라 확대에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해 왔다.
특히 신흥국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국제 송금과 무역 결제, 관광 산업 등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프로젝트에 에어아시아가 참여하는 것도 항공·관광 결제 분야 연계 가능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스테이블코인 경쟁이 단순 달러 기반 자산을 넘어 지역 통화와 산업별 특화 결제 영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각국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늘어날 경우 글로벌 결제 시장 구조 자체가 변화할 수 있다”며 “솔라나 역시 결제 특화 블록체인 경쟁에서 존재감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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