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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22일 금요일 16:20

하이퍼리퀴드, USDC 자금 유입 폭증…10개월 만 최대치 기록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일일 순유입 1억7300만달러 돌파…파생상품 거래 수요 확대

하이퍼리퀴드, USDC 자금 유입 폭증…10개월 만 최대치 기록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로 대규모 스테이블코인 자금이 유입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의 일일 USDC 순유입 규모가 최근 1억 7300만 달러(환화 약 2624억 4100만원)를 돌파하며 약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자금 유입 증가가 단순 단기 거래 확대를 넘어 온체인 파생상품 시장 성장 흐름을 반영하는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최근 중앙화 거래소(CEX) 리스크 우려와 함께 탈중앙화 거래 플랫폼(DEX)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하이퍼리퀴드 역시 빠르게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하이퍼리퀴드는 빠른 체결 속도와 낮은 수수료, 온체인 기반 무기한 선물 거래 기능 등을 강점으로 성장해 온 플랫폼이다. 특히 전문 트레이더와 고래 투자자 중심으로 유동성이 확대되면서 최근 시장 내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USDC 대규모 유입이 향후 거래량 증가와 레버리지 포지션 확대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스테이블코인 유입 증가는 신규 거래 대기 자금 확대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비트코인(BTC)과 주요 알트코인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파생상품 거래 수요 역시 빠르게 증가하는 분위기다. 이 과정에서 중앙화 거래소뿐 아니라 온체인 기반 파생상품 플랫폼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특히 하이퍼리퀴드는 최근 자체 토큰 HYPE의 상승세와 함께 생태계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하이퍼리퀴드가 향후 탈중앙화 파생상품 시장 핵심 플레이어 가운데 하나로 성장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대규모 레버리지 거래 확대가 시장 변동성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점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파생상품 시장 특성상 급격한 가격 변동 시 대규모 청산과 유동성 리스크가 동시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온체인 파생상품 시장은 기관과 고래 투자자 유입이 빠르게 증가하는 구간”이라며 “하이퍼리퀴드의 자금 유입 확대는 시장 구조 변화 흐름과 연결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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