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6일 화요일 16:14
비트마인, ETH 11만개 추가 매입…전체 공급량 4.47% 확보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총 보유량 539만 ETH 돌파…스테이킹 규모만 101억달러

비트마인(BMNR)가 지난주 11만 ETH 이상을 추가 매입하며 공격적인 이더리움(ETH) 축적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 발표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최근 11만1942 ETH를 추가 확보했으며, 현재 총 ETH 보유량은 539만404 ETH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는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약 4.47%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재 시세 기준 비트마인의 총 디지털 자산 규모는 현금과 이른바 ‘문샷 플랜(Moonshot Plan)’을 포함해 약 123억달러(18조 4992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약 471만 ETH는 스테이킹 상태로 운용되고 있으며 규모는 약 101억달러(환화 약 15조 1904억원) 상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비트마인이 단순 ETH 가격 상승뿐 아니라 스테이킹 기반 현금흐름 확보까지 동시에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최근 ETH 현물 ETF 확산으로 단순 보유 전략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대규모 ETH 보유 기업들이 스테이킹 수익 중심 구조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비트마인은 ETH 외에도 다양한 디지털 자산과 전략 지분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약 203 BTC를 비롯해 인더스트리즈(Beast Industries) 지분 약 2억달러(환화 약 3008억 원)어치, Eightco Holdings(ORBS) 지분 약 9500만달러(1428억 5150만원)어치, 약 4억4400만달러(환화 약 6676억 4280만원) 규모 무담보 현금 등을 확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최근 ETH 전략 기업들의 대규모 축적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기관 투자자 중심 ETH 수요 확대와 스테이킹 시장 성장 흐름이 맞물리면서 ETH가 단순 알트코인을 넘어 ‘디지털 수익형 자산’ 성격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ETH 공급량 상당 부분이 장기 보유 및 스테이킹 상태로 잠기게 될 경우 시장 유동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실제로 ETH 현물 ETF와 기관 스테이킹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유통 가능 물량 감소가 중장기 가격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특정 기업들의 과도한 ETH 집중 보유가 네트워크 탈중앙화 측면에서 새로운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스테이킹 지분이 일부 기관에 집중될 경우 검증인 구조와 거버넌스 영향력 문제가 향후 핵심 이슈로 떠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비트마인 사례가 향후 기관형 ETH 운용 모델 확산의 상징적 사례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BTC 중심 전략자산 시장이 점차 ETH 기반 수익형 운용 구조로 확대될 경우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 판도 역시 빠르게 변화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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