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서울

블록체인서울

뉴스

2026년 6월 2일 화요일 16:19

해밀턴 레인, 토큰화 펀드 트론 블록체인 진출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HLSCOPE 트론 네트워크 공식 출시...기관급 대출 자산 온체인 투자 접근성 확대

해밀턴 레인, 토큰화 펀드 트론 블록체인 진출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해밀턴 레인(Hamilton Lane)이 대표 토큰화 펀드인 HLSCOPE를 트론(TRON) 블록체인에 출시하며 실물자산(RWA) 시장 확대에 나섰다.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해밀턴 레인의 토큰화 시니어 크레딧 펀드인 HLSCOPE(Senior Credit Opportunities Fund)가 최근 트론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되기 시작했다.

해당 펀드는 토큰화 자산 플랫폼 시큐리타이즈(Securitize)가 발행을 담당했다. HLSCOPE는 해밀턴 레인이 2023년 선보인 토큰화 피더 펀드(Feeder Fund)다. 투자자들은 블록체인 기반 토큰을 통해 전통 금융시장의 기관급 신용 자산에 접근할 수 있다.

펀드의 핵심 투자 대상은 북미와 유럽 지역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선순위 담보대출(Senior Secured Loans)이다.

선순위 담보대출은 기업이 보유한 자산을 담보로 설정하고 발행하는 대출 상품으로, 일반 회사채보다 상환 우선순위가 높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금리 변동성이 높은 환경에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연기금과 보험사, 기관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자산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해밀턴 레인은 이번 트론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보다 다양한 투자자들이 온체인 환경에서 기관급 신용 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출시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블랙록, 프랭클린템플턴, 아폴로, 해밀턴 레인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국채와 채권, 사모대출, 부동산 등 다양한 전통 금융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토큰 형태로 전환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트론 역시 최근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트론 네트워크는 세계 최대 규모의 USDT 유통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 대상 금융 서비스 확대를 추진 중이다.

시장에서는 HLSCOPE의 트론 출시가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금융의 융합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관급 신용 자산이 블록체인 위에서 거래되고 운용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향후 토큰화 자산 시장 규모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글로벌 금융업계는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이 향후 수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해밀턴 레인의 이번 행보 역시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해밀턴 레인#HLSCOPE#트론#실물자산
목록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