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서울

블록체인서울

뉴스

2026년 8월 3일 월요일 01:48

"김정은, 비트코인 세계 3위 보유국?"…북한 해킹 자금의 실체

이윤호 기자bklove3474@naver.com

라자루스 해킹 조직이 탈취한 비트코인 규모 급증…북한의 사이버 자금 조달 전략에 국제사회 긴장

"김정은, 비트코인 세계 3위 보유국?"…북한 해킹 자금의 실체


블록체인 분석업체들의 집계에 따르면 북한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해킹 조직 라자루스(Lazarus Group)는 최근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사건 등을 통해 대규모 비트코인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부 분석에서는 북한이 국가 단위 기준으로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확보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크게 늘어난 배경으로는 2025년 발생한 바이비트(Bybit) 해킹 사건이 꼽힌다. 당시 수십억 달러 규모의 가상자산이 탈취됐으며, 미국 정부와 국제 보안업계는 북한 연계 해커 조직을 유력한 배후로 지목했다.
유엔과 미국 정부는 북한이 암호화폐 해킹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핵·미사일 개발과 제재 회피 자금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지속적으로 경고해왔다. 또한 중국, 캄보디아 등 해외 네트워크와 결제 시스템을 활용해 자금을 세탁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다만 '김정은 개인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표현은 사실과 다르다. 현재 알려진 내용은 북한 정권 또는 북한과 연계된 해킹 조직이 관리하는 지갑의 보유량을 의미하며, 이를 김정은 개인 자산으로 단정할 근거는 없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가 국경을 초월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특성 때문에 국가 차원의 사이버 범죄와 자금세탁 수단으로 악용될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와 거래소들도 북한 연계 지갑에 대한 추적과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BlockchainSeoul 인사이트

비트코인은 중립적인 기술이지만, 이를 악용하는 사례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북한 해킹 조직은 이미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가장 큰 보안 리스크 중 하나로 평가된다. 앞으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것은 비트코인 가격 자체보다 거래소 보안, 온체인 추적 기술, 국제 공조 강화가 시장에 미칠 영향이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해킹#라자루스#북한#BTC#bybit#김정은#블록체인서울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