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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7일 목요일 03:05

톰 리, “4분기, 생애 최대 규모 시장 랠리 시작될 수 있다”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FOMC 경계감으로 악재 상당 부분 반영…통화정책 불확실성 해소 시 증시 반등 전망 기관의 가상자산 배분 확대 기대…금리·물가·지정학적 위험은 변수

톰 리, “4분기, 생애 최대 규모 시장 랠리 시작될 수 있다”

비트마인 회장 톰 리가 올해 4분기부터 금융시장에 강력한 상승 랠리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워처구루에 따르면 톰 리 회장은 “올해 4분기부터 우리 생애에서 가장 큰 시장 랠리 중 하나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톰 리 회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지면서 금리와 경기 관련 부정적 요인이 주식시장 가격에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시장이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을 미리 반영한 만큼 FOMC 결과가 투자자들의 우려보다 강경하지 않을 경우 위험자산을 중심으로 빠른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금리 인상 여부와 연준의 향후 정책 방향을 보여주는 발언이 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거나 추가 긴축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 국채금리와 달러의 상승 압력이 완화되면서 주식시장에 투자 자금이 다시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톰 리 회장은 앞서 CNBC 인터뷰에서도 9월 FOMC가 시장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시장에서 연준과 인공지능(AI) 투자 비용, 계절적 약세에 대한 우려가 확대됐지만 이러한 경계심이 오히려 상승 여력을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그는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않는 경우 시장이 강하게 반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톰 리 회장의 낙관론은 주식시장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4분기 기관투자자의 가상자산 배분이 확대될 수 있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이에 따른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해 왔다.

비트마인은 이더리움을 핵심 재무자산으로 축적하는 디지털자산 트레저리(DAT) 기업이다. 이에 따라 리 회장의 시장 전망은 증시뿐 아니라 비트마인의 주요 보유 자산인 이더리움의 가격 흐름과도 연결될 수 있다.

그러나 대규모 랠리 전망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변수도 적지 않다. 연준이 예상보다 매파적인 정책 신호를 내놓거나 물가 상승세가 다시 강해질 경우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기술주와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국제 유가와 지정학적 위험, 기업 실적 전망, 가상자산 규제 변화도 4분기 시장 흐름을 좌우할 주요 요인이다.

특히 FOMC 직후에는 금리 결정 자체보다 연준의 경제전망과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설명이 시장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톰 리 회장의 발언은 시장 전망을 제시한 것으로 실제 상승을 보장하는 신호는 아니다. 투자자들은 정책 발표 직후의 단기 가격 움직임뿐 아니라 국채금리와 달러, 기관 자금 흐름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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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마인#미국 연방준비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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