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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3일 월요일 21:20

[4일 코스피 전망] “전쟁 우려 씻었다”…뉴욕증시 급등에 4일 코스피 반등 탄력 받나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美 이란 공격 취소·기술주 강세에 투자심리 회복…반도체·대형 기술주 주목

[4일 코스피 전망] “전쟁 우려 씻었다”…뉴욕증시 급등에 4일 코스피 반등 탄력 받나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대형 기술주의 강한 상승세에 힘입어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1% 넘게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계획을 취소하고 협상 재개 방침을 밝힌 점이 시장에 안도감을 안겼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3.38포인트(1.32%) 오른 5만3178.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10.78포인트(1.48%) 상승한 7600.50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40.04포인트(2.13%) 급등한 2만5913.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번 뉴욕증시 상승은 지정학적 위험 완화와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 강세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취소 소식이 전해진 뒤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물가 재상승 우려가 줄었고,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4일 개장을 앞둔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 훈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한 만큼 국내에서도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국제유가 안정도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금리 부담이 완화되면 외국인의 위험자산 선호가 되살아나면서 코스피 반등에 힘을 보탤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그동안 증시를 짓눌렀던 중동 리스크가 일부 완화된 만큼 코스피가 장 초반 안도성 상승 흐름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확대될 수 있어 장중 변동성에는 주의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수 전반의 상승을 추격하기보다는 실적 개선 기대가 뚜렷한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선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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