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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9일 화요일 01:45

월드컵 개막 임박…예측시장 베팅 규모 수십억 달러 돌파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폴리마켓·칼시에 전 세계 자금 몰려...스페인·프랑스 우승 후보로 부상

월드컵 개막 임박…예측시장 베팅 규모 수십억 달러 돌파

월드컵 개막이 임박하면서 글로벌 예측시장 플랫폼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예측시장 플랫폼인 폴리마켓(Polymarket)과 칼시(Kalshi)에서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베팅 거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장에서는 스페인과 프랑스가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예측시장 참가자들은 각 국가의 우승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거래하고 있으며 경기 결과와 토너먼트 진행 상황에 따라 배당률과 확률도 지속적으로 변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월드컵은 예측시장 산업이 스포츠 이벤트를 활용해 대중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스포츠 베팅과 달리 예측시장은 단순 승패 예측이 아닌 금융시장 방식의 거래 구조를 적용한다.

참가자들은 특정 결과에 대한 계약을 사고팔 수 있으며, 경기 진행 과정에 따라 포지션을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구조가 전통 스포츠 베팅보다 높은 유동성과 가격 발견 기능을 제공한다고 평가한다.

최근에는 암호화폐 산업과 예측시장 플랫폼 간 결합도 더욱 강화되고 있다. 폴리마켓의 경우 블록체인 기반 거래 구조를 활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디지털 자산 프로젝트들이 예측시장과 연계한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대선과 금리 결정, ETF 승인 여부 등 주요 이벤트에서도 예측시장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다만 규제 논란 역시 지속되고 있다. 각국 규제기관은 예측시장이 금융상품인지 도박인지에 대한 법적 해석을 두고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내부자 정보 활용 가능성과 시장 조작 위험성, 투자자 보호 문제 등이 주요 쟁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예측시장 운영을 허용하고 있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도박 규제 또는 금융 규제 대상으로 분류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월드컵이 예측시장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규제 과제를 동시에 보여주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수십억 달러 규모의 거래가 실제로 발생하면서 스포츠 이벤트가 예측시장 산업 확대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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