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화요일 16:35
폴리마켓·칼시, 월드컵 기간 사기 차단 강화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시장 감시 체계 확대…예측시장 신뢰성 확보 총력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으로 스포츠 예측시장 거래가 급증하는 가운데 글로벌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과 칼시(Kalshi)가 시장 조작과 사기 행위 차단에 나섰다.
미국 정보기술 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에 따르면 두 플랫폼은 월드컵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이상 거래와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내부 감시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양사는 거래 패턴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시장 가격 왜곡이나 조직적인 시세 조작 시도를 조기에 탐지하기 위한 감시 체계를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월드컵과 같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는 단기간에 거래량이 폭증하는 만큼 허위 정보 유포, 내부 정보 이용, 대규모 자금 동원 등을 통한 시장 교란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플랫폼들은 보안 강화와 함께 이용자들이 거래할 수 있는 이벤트 종류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기존 경기 승패뿐 아니라 득점, 토너먼트 진출 여부, 선수 기록 등 다양한 예측 계약을 추가하며 이용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업계에서는 스포츠 예측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플랫폼 운영사들의 시장 신뢰성 확보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폴리마켓은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예측시장 플랫폼으로 운영되는 반면, 칼시는 미국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은 예측시장 사업자로 서비스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전문가들은 월드컵과 같은 대형 국제 스포츠 이벤트 기간에는 거래량 증가와 함께 사기 및 시장 조작 시도도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 만큼 플랫폼들의 감시 체계 강화가 이용자 보호와 시장 신뢰도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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