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0일 토요일 16:29
비트디어, 이번 주 채굴한 비트코인 전량 매도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218 BTC 모두 시장에 처분…보유량 '0' 유지하며 현금 유동성 확보

나스닥 상장 비트코인 채굴 기업 비트디어(Bitdeer)가 이번 주 채굴한 비트코인을 전량 매도하며 보유량 '제로(0)'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디어는 이번 주 총 218.1 BTC를 채굴했으며, 같은 기간 채굴한 물량 전부를 시장에서 매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비트디어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0 BTC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채굴한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하거나 운영 자금 확보를 위해 일부만 매도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반면 비트디어는 채굴 직후 전량을 매도하는 방식을 유지하며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선택하고 있다.
최근 채굴 업계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채굴 보상이 감소하면서 전력 비용과 운영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채굴 기업은 보유 비트코인을 축적하는 대신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즉시 매도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시장에서는 비트디어의 이번 매도가 단기적인 자금 운용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대규모 채굴 기업들의 지속적인 매도는 단기적으로 시장 공급량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가격 흐름과 채굴 수익성이 개선될 경우 채굴 기업들의 보유 전략에도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반대로 높은 운영 비용이 지속될 경우 채굴 즉시 매도하는 기업이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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