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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5일 목요일 15:21

美 5월 근원 PCE 예상 부합…금리 향방 촉각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전월 대비 0.3%·전년 대비 3.4% 상승…연준 물가 판단 핵심 지표 시장 예상치 충족

美 5월 근원 PCE 예상 부합…금리 향방 촉각

미국의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발표됐다.

미국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BEA)에 따르면 5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과 같은 수준이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3.4%를 기록하며 이 역시 시장 전망치와 일치했다.

근원 PCE는 에너지와 식료품처럼 가격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물가를 측정하는 지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 결정 과정에서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근원 PCE를 더욱 중요한 인플레이션 판단 기준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매월 발표되는 근원 PCE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경제지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번 발표는 시장의 예상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 예상보다 높은 수치가 나올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질 수 있고 반대로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 통화 완화 기대가 커질 수 있지만 이번 결과는 시장 전망과 동일해 즉각적인 충격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번 PCE 발표 이후에도 연준의 통화정책은 향후 발표될 고용지표와 소비지표, 추가 물가 데이터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연준이 인플레이션 안정 여부를 신중하게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향후 경제지표가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근원 PCE는 암호화폐 시장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질 경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비트코인과 주요 암호화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세를 보일 경우 긴축 우려가 확대되면서 디지털 자산 시장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PCE 결과가 예상에 부합한 만큼 단기적인 충격은 제한적이지만, 앞으로 발표될 경제지표와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금융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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