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5일 목요일 23:03
에테나 인프라 '스테이블코인X' 나스닥 상장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SPAC 합병 통해 증시 입성…30억 ENA 보유하며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확대 기대

에테나(Ethena) 생태계 인프라 기업 스테이블코인X(StablecoinX)가 미국 나스닥(Nasdaq) 증시에 공식 입성한다.
스테이블코인X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TGLY와의 합병을 완료했으며, 26일(현지시간)부터 티커 'USDE'로 거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상장은 전통적인 기업공개(IPO)가 아닌 SPAC 합병 방식으로 이뤄졌다.
SPAC은 이미 상장된 특수목적회사가 비상장 기업과 합병해 증시에 입성하는 방식으로, 최근 디지털 자산 기업들이 자주 활용하는 상장 경로다.
스테이블코인X는 현재 약 30억 개의 ENA 토큰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체 ENA 공급량의 약 20%에 해당하며 현재 시세 기준으로는 약 2억7500만 달러(환화 약 4248억 7500만원) 규모다.
이처럼 대규모 ENA를 보유한 만큼 스테이블코인X는 에테나 생태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테나는 달러 연동 합성 스테이블코인 USDe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 프로젝트다.
스테이블코인X의 상장은 전통 금융시장 투자자들에게 에테나 생태계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창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미국 증시에서는 암호화폐와 스테이블코인 관련 기업들의 상장이 잇따르면서 기관투자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X의 상장이 스테이블코인 산업의 제도권 편입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에테나 생태계의 인지도와 기관 투자자 접근성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향후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장 기업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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