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30일 화요일 01:46
다우 사상 첫 52,000선 돌파…기술주 반등에 뉴욕증시 강세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알파벳 다우 편입 첫날 4.8% 상승…테슬라·스페이스X도 낙폭 만회
![[사진=AI 생성이미지]](https://api.blockchainseoul.kr/uploads/1782783906688-163286739.webp)
뉴욕증시가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인공지능(AI) 관련주 고평가 우려로 약세를 보였던 시장은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되살아나면서 위험자산 선호 흐름을 회복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6.63포인트(0.59%) 오른 52,182.7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52,000선을 넘어 마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6.41포인트(1.18%) 오른 7,440.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22.53포인트(2.07%) 상승한 25,820.14에 각각 마감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다우지수 편입 첫날 4.82%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테슬라는 8.46% 급등해 최근 2주간의 하락세를 일부 만회했고, 지난주 조정 폭이 컸던 스페이스X도 7.15% 상승했다.
AI 반도체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론은 1.14%, 엔비디아는 1.24%, 인텔은 2.65%, AMD는 3.39% 상승했다. AI 관련주에 대한 고평가 부담은 여전하지만, 단기 낙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이란이 상호 공격 중단에 합의하고 도하 회담을 추진하기로 한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이 회담을 요청해왔다”며 30일 도하에서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일부 완화됐다. 미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 이사의 해임을 시도한 사안과 관련해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이사직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가 일부 줄어든 셈이다.
스파르탄캐피털의 피터 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주말 새 벌어진 미국과 이란 간 적대 행위가 시장에 실질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며 “시장은 조만간 다가올 실적발표 시즌에 대비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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